[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서울시는 성수동과 해방촌, 장안평 등 시 내 도시재생지역 24곳에서 생산하거나 지역경제와 관련된 상품을 알리고 판매하는 '도시재생 굿 마켓 페스티벌'을 13일부터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연다.도시재생이란 기존의 전면철거형 재개발이 아닌 지역공동체를 유지한 채 오래된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는 방식이다. 시는 2011년 이 같이 도시계획의 패러다임을 전환한 데 이어 마을 공동체를 중심으로 일자리와 수익을 창출하고 다시 마을로 선순환하는 자립 가능하고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으로 진화시키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각 지역에서 생산한 친환경 먹거리를 비롯해 수공예품, 생활용품 등 53개 업체가 참가한다. 중고차 경매에서는 경차와 소형차가 매입원가에 상품화 비용만을 포함한 가격에 나올 예정이다. 일대일 마케팅상담관을 열고 디스플레이나 SNS 마케팅에 대해 교육하고 토론회ㆍ패션쇼ㆍ아나바다장터 등 각종 행사가 곳곳에서 열린다.진희선 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서울형 도시재생으로 다양한 마을공동체가 활동중인 가운데 공공지원 없이도 주민 스스로 도시재생을 지속할 수 있는 자립방안에 대해 고민이 필요한 때"라며 "재생지역 제품이 경쟁력을 갖고 한층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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