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제훈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과 관련해 "조심스레 오늘 탄핵안이 가결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박 대통령을 압도적 다수로 탄핵하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자"고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탄핵열차에 모두 타고 국민이 열망하는 민주주의의 역(驛)에 도착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자"며 이같이 밝혔다.박 원내대표는 우선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이 하신 말씀, 이 시대의 행동하는 양심은 촛불"이라며 "대통령 탄핵은 국민의 명령"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박 원내대표는 "박근혜-최순실게이트로 지난 2~3개월간 우리 국민들은 분노와 불안에서 생활해왔지만, 탄핵안이 가결될 경우 우리 국민이 혼란과 불안에서 생활 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박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우리 국민의당이, 국회가 이런 혼란과 불안을 어떻게 미래 지향적으로 제시하는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며 "우리 모두 지혜를 합쳐서 국민과 함께, 광장의 촛불과 함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행동하자는 말씀을 드리겠다"고 밝혔다.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