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기업 육성' 산업은행·광주시 '맞손'

대구시 이어 광주시와 업무협약 맺고 미래성장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사업 진행할 계획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오른쪽)이 윤장현 광주시장과 협약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KDB산업은행이 광주시와 '미래성장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산업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광주시가 중점 추진 중인 ▲친환경 자동차 산업 육성, ▲에너지밸리 조성 등과 관련된 우수 기업을 발굴ㆍ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자금 지원 확대, 지역 산업ㆍ기업 육성을 위한 ▲발전전략의 수립, ▲지역 기업 신규 투자 관련 정보 공유 등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단순 업무협약의 수준을 넘어 협약 체결 이후 협의회 구성, 상근 협력관 파견, 상시 헬프 데스크(Help Desk) 운영 등 지원조직 체계를 구축해 빠른 시간 내에 협업 결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은행의 이번 광주시와의 업무협력은 9월 대구시에 이은 두번째 성과다. '업무협약 체결 → 지원조직 구축 → 협력사업 수행'의 단계별 업무수행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유도하고자 하는 취지다. 광주시와의 협약을 통해 산업은행의 상생 업무협력 모델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내년 국내경제는 3년 연속 2%대의 저성장 기조 속에 기업의 투자 수요는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광주시와 산은이 상생과 협력의 정책을 추진하는 발전적 동반자로서 지역경제의 추위를 녹이는 따스한 겨울 햇볕과 같은 존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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