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특수·다문화학생 맞춤형 진로상담 강화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8~9일 인천하얏트호텔에서 진로전담교사,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학생 유형별 진로상담(지도) 운영 매뉴얼 활용 연수'를 진행한다.이번 연수는 교사 및 유관기관의 상담사 등이 상담장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사례 중심의 면대면 상담, 집단 진로지도 방법, 다양한 진로정보 탐색 및 활용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현장 중심의 연수 지원을 통해 자료의 활용성 및 정보 접근성을 높였고 교원의 진로상담 역량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게 교육부의 설명이다.연수 교재로 활용된 매뉴얼은 진로교육법에 명시된 사회적배려 대상 학생 중 특수·탈북·다문화교육 대상 학생들의 맞춤형 진로상담을 위해 개발된 진로교육 자료이다.사례 중심의 진로상담, 다양한 진로체험 방법 등의 내용이 본편 및 부록 1·2로 개발돼 있으며, 본편에는학생의 자기효능감 향상, 긍정적 자아정체성 확립 등에 요구되는 교사, 상담사 등의 진로상담 방법과 이론 등을, 부록 1에는 매뉴얼 활용 교수학습 계획안, 수업 진행용 팁 등을, 부록 2에는 학생 유형별 진로상담 및 지도에 참고할 수 있는 유관기관 정보, 프로그램 및 사례 등이 담겨 있다.2016년 현재 국내 다문화학생은 9만8800여명, 탈북학생은 2400여명, 특수교육 대상 학생은 2만5500여명 등 모두 12만6800여명에 이른다.문승태 교육부 진로교육정책과장은 "진로교육은 학생의 발달단계, 소질과 적성에 맞춰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더 많은 학생들이 진로교육을 제대로 받을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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