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신한금융투자는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신한금융투자 인도네시아'를 공식 출범시키고 인도네시아 거래소에서 기념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이날 기념식에는 LIPPO 그룹 회장, 인니 최대 부동산 회사 BKSL 그룹 대표, 경제부처 관계자, 예탁원, 증권사 등 15개 금융회사 대표들이 참석했다.신한금융투자 인도네시아 법인은 현지 리테일 브로커리지보다 기업공개(IPO), 증자, 인수합병(M&A) 등 투자은행(IB) 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인도네시아의 국채, 회사채, 고금리 예금 등 매력적인 금융상품을 발굴해 한국 투자자에 소개하는 역할도 할 예정이다.더불어 신한금융그룹의 브랜드 파워를 활용해 인도네시아 현지에서의 유력 기업 및 유망 투자처 발굴과 소싱, 신한금융투자의 업계 최고 IB 및 상품제조 역량을 통한 상품화, 그룹차원의 강력한 시너지 채널인 PWM 및 CIB를 통한 투자자 모집까지 그룹 차원의 포괄적 시너지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신한금융투자는 IB에 집중하는 전략에 맞춰 출범 첫날 LIPPO그룹과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다. 두 회사는 LIPPO그룹이 추진하는 M&A,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조달 등에서 협력과 지원을 약속했다. LIPPO그룹은 현지에서 부동산, 금융, 미디어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신동철 신한금융투자 신동철 경영기획그룹장은 "인도네시아는 풍부한 천연자원과 세계 4위권인 2억5000만명의 인구, 16위권의 국내총생산(GDP) 규모를 자랑하는 동남아 최대 시장"이라며 "현재 신한은행과 신한카드가 진출해 있는 만큼 신한금융그룹의 시너지를 통해 차별화된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향후에도 신한의 브랜드를 적극 활용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뿐 아니라 필리핀까지 VIP 벨트를 완성할 것이다”고 덧붙였다.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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