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도기자
고영태 더블루케이 전 이사 / 사진=연합뉴스
고 전 이사는 이날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최순실 게이트 국조특위)' 2차 청문회에 출석해 '(최씨와의 관계를) 남녀관계라고 생각해도 되냐'는 이만희 새누리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펜싱국가대표 출신인 고 전 이사는 그동안 '화류계' 출신이란 소문을 달고 다녔다. 같은 증인석에 앉아 있던 차은택 감독도 최씨와 고씨의 관계를 묻는 이 의원의 질문에 "거기까지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또 "포스코가 펜싱팀을 창단했고 그랜드레저코리아가 장애인 펜싱팀을 만들었을 때, 왜 펜싱팀일까 고민했다"면서 고씨가 펜싱 국가대표 출신임을 재차 강조했다. 고 전 이사는 일명 ‘박근혜 가방’으로 불리던 타조가죽 핸드백의 디자이너로도 알려져 있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