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공항철도(AREX)는 연말을 맞아 인천을 대표하는 일몰 명소인 을왕리 해변으로 여행을 떠나는 '송년 낙조열차'를 운행한다.서울역을 출발하는 직통열차로 운행되는 송년 낙조열차는 오는 10일부터 25일까지 매 주말(토, 일)마다 하루에 한 번씩 총 6차례 운영된다.열차는 을왕리 해변의 일몰 시각을 고려해 오후 3시 11분에 서울역을 출발하며, 종착역인 인천공항역에서 자기부상열차를 체험한 뒤 을왕리 해변으로 이동해 해넘이를 감상하고 돌아오는 일정으로 진행된다.을왕리는 영종도 해변에서 가장 인파가 몰리는 곳으로 1.5km 길이의 해변을 붉게 물들이는 낙조는 변산, 꽃지 해변에 견줄만큼 아름답기로 소문나 있다. 주변에 대형리조트와 카페 등 위락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해변 왼쪽 끝에 갯바위 해안이 있어 일몰을 기다리며 오붓하게 산책하기에 좋다.직통열차에서는 여행의 흥을 돋구기 위한 통기타 공연이 펼쳐지진다. 또 을왕리 해변에 도착한 뒤에는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LED 야광 풍선 날리기 등의 이벤트도 마련된다.송년 낙조열차 상품은 직통열차 운임 및 전세버스 요금을 포함한 1인당 1만5000원이다. 접수 신청은 출발 예정일 7일전까지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일정 등 여행상담은 공항철도 영업지원처(032 745 7343)로 하면 된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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