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우기자
넷마블의 모두의마블(왼쪽)과 세븐나이츠(오른쪽)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넷마블의 모바일 게임들이 매출 상위권에 재진입하는 등 기염을 토하고 있다. 넷마블은 내년 초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어 상장에 청신호가 들어왔다는 평가다.6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의 '모두의마블'은 최근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1위를 탈환했다. 중견게임사 넥스트플로어의 '데스티니 차일드'에게 매출 1위 자리를 빼앗긴 지 한 달여 만이다.또 최근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던 '세븐나이츠'도 다시 2위 자리로 올라섰다. 지난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한 뒤 서서히 내리막을 타던 '레이븐'도 매출 순위 4위에 올랐다. 매출 순위 30위권 밖에서 4위까지 급등한 것은 보기 드문 케이스다. 대규모 업데이트와 함께 인기 가수 임창정이 출연하는 광고 등 대대적인 홍보활동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분석된다.이와 함께 넷마블이 최근 인수한 이츠게임즈의 '아덴'도 6위 자리에 머무는 등 주요 게임들이 매출 상위 10위권 안에 포진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넷마블은 오는 14일 '리니지2:레볼루션'을 출시해 모바일 게임 시장을 정조준한다. '리니지2:레볼루션'은 넷마블이 엔씨소프트의 인기PC게임 '리니지'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해 만든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올해 모바일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