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차세대 패블릿 미노트2, 듀얼 엣지 디스플레이 모델로 출시평면 디스플레이 모델 미출시 확정… 갤노트7 공백 적극 공략
샤오미 미노트2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샤오미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미노트(Mi Note)2는 '엣지' 디스플레이 제품만 출시될 전망이다.5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는 미노트2에 삼성전자의 갤럭시 엣지 시리즈와 흡사한 5.7인치 듀얼 곡면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제품만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미노트2는 샤오미의 주력 제품군인 미노트 시리즈의 차세대 제품이다. 그동안 엣지 디스플레이 모델보다 다소 저렴할 것으로 예상되는평면 디스플레이 모델이 중국공업정보화부(TENAA)의 홈페이지에 등장하면서 기대감이 커진 바 있다. TENAA는 미국의 연방통신위원회(FCC) 격으로 중국에 전자제품을 출시하려면 반드시 이 기관의 인증을 받아야 한다.하지만 장 지유안(Zang Zhiyuan) 샤오미 마케팅 디렉터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미노트2 모델은 엣지 디스플레이 모델로만 출시된다고 못박았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모델의 빈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적극적인 모습으로 풀이된다한편 미노트2에는 기본적으로 스냅드래곤 821 칩셋이 탑재된다. 6기가바이트(GB) 램에 128GB 저장 공간을 갖췄으며, 소니(Sony)의 22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할 전망이다. 또한 안드로이드 7.0 기반의 미UI를 새롭게 탑재하면서 애플의 3D 터치와 같은 감압센서 기능이 포함될 수 있다고 매체는 전망했다.미노트2의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외신들은 6GB 램 기본 모델의 경우 450달러(약 51만원) 수준, 8GB 램을 탑재한 프리미엄 모델은 525달러(약 60만원) 수준에 각각 출시될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출시 시점은 미정이다. 지난 10월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현재 미노트2의 대량생산이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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