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육사야구장
서울 동북 지역에 사회인 야구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시점에 ‘보는 야구’에서 ‘참여하고 즐기는 야구’로 전환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구는 육사 야구장이 지난 2009년 문을 연 불암산 종합스타디움 내 유소년 야구장과 함께 야구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야구장은 노원구 서비스공단이 운영, 시범 운영기간을 거친 후 내년 1월부터 유료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민들은 예약을 통해 사용이 가능하며 육사 생도 및 장병도 같이 야구를 즐길 수 있게 된다. 노원구에는 20개여 클럽 450여명의 야구 동호인이 활동하고 있다.개장식은 7일 오후 3시 육사 야구장에서 김성환 노원구청장, 육사교장, 국회의원, 시·구의원 및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개장식후에는 노원구청 야구 동호회와 육사 교직원 동호회간 친선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여가 생활이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육사가 협조해 주어 우리 동네에 시민 야구장을 조성하게 돼 기쁘다”며 “구민들이 주말과 저녁이 기다려지는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