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줄포 습지 및 생태공원 탐방로 정비사업 완료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부안군은 지역 대표 관광지인 줄포만갯벌생태공원에 1.2㎞의 생태탐방로 조성을 마쳤다고 밝혔다.줄포만갯벌생태공원은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줄포만갯벌, 연안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습지 등 생물다양성이 풍부하고 생태적으로 우수한 자연경관을 보전하고 있는 생태공원으로 올해 18만명의 탐방객이 찾은 부안의 명소다. 이번 생태탐방로는 개발촉진지구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국비 50억원을 투입해 지난 2012년부터 추진됐으며 여름에는 푸르고 가을에는 노랗게 물드는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갈대숲과 황홀한 서해바다 낙조, 줄포만갯벌의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됐다. 특히 생태탐방로 조성으로 갯벌생태공원의 활성화에 일조하며 변산·하서에 비해 상대적으로 위축된 줄포·진서지역의 관광객 유치에도 큰 효과가 예상된다.부안군은 줄포습지 및 생태공원 탐방로 정비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이 사업과 연계해 줄포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줄포면 가로경관 정비, 주민쉼터 조성 등으로 실시되는 줄포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 역시 지난 2013년부터 올 연말까지 4년 동안 총사업비 70억원이 투입돼 실시되고 있다.부안군 관계자는 “이번 생태탐방로 조성으로 부안해안권 관광벨트의 첫 출발지인 갯벌생태공원이 활성화되면 진서, 변산, 하서, 계화로 이어지는 해안권 관광벨트가 효율적으로 조화를 이루면서 다양한 시저니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명품 해양관광도시 부안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재길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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