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상 내년 초로 다소 늦춰질 것"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롯데그룹이 대내외적인 상황을 고려해 2017년도 정기 인사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롯데그룹은 1일 "통상 연말에 진행됐던 정기임원인사는 현시점에서 국내외 경영 불확실성이 매우 큰 관계로, 일정상 내년 초로 다소 늦춰질 것"이라고 밝혔다. '최순실 게이트' 등 대외적인 이슈로 인한 경영 불확실성이 있는데다, 내부적으로는 조직개편 작업을 벌이고 있는 이유에서다. 10년 넘게 유지돼 온 조직을 개편하는 작업을 벌이다 보니, 종합적인 상황을 고려한 인사를 연내 내기에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오는 6일 '최순실 게이트' 관련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참석한다. 한편 롯데그룹 정기인사는 통상 12월 중에 진행해 이듬해인 1월1일부로 공식 발표가 났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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