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출신 문인들‘곡성문학’으로 삶을 말하다

"곡성문인협회 작품집 발간, 지난 28일 출판기념회 가져"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곡성출신 문인들의 소중한 작품을 ‘곡성문학’에 담았다. 이번 작품집은 곡성문인협회(회장 이삼문) 회원 40여 명이 참여해 그 동안 삶 속에서 길어 올린 글로 풍성하게 꾸며졌다. 특히, 특집으로 조태일 시인의 혼이 담긴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조태일 시인은 곡성 출신으로 ‘국토 서시’, ‘어머니’등 주옥같은 시를 남겼다. 전국의 문학인과 각지의 향우들이 조태일 시인의 문학을 함께 접했으면 하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번 ‘곡성문학’은 문학인들의 연륜과 감동이 묻어나는 작품으로 채워진 만큼 독자들은 작품집을 통해 마음 한 켠에서 예술적 감동을 느끼며, 동시에 여유와 편암함을 주는 어머니 품 같은 안식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지난 28일 ‘곡성문학’작품집을 축하하기 위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념회에는 유근기 군수와 전남문인협회 박형동 회장을 비롯한 많은 문학인들이 함께 참여해 그 의미가 남달랐다. 이삼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다행인지 불행인지 독자들의 숫자 보다 시인들의 숫자가 더 많다고들 하는데, 아무리 그래도 시인이 시를 쓰는 것은 농부가 모를 심는 것과 같은 이치다”며 작품활동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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