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금융협회, '기계설비리스 물건정보 조회시스템' 오픈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여신금융협회가 중복리스사고 방지를 위해 '기계설비리스 물건정보 조회시스템'을 다음달 1일 오픈한다고 30일 밝혔다.중복리스는 리스 이용자가 공급자와 공모해 허위 장비매매 및 설비 리스계약을 체결하고, 다른 금융사로부터 운전자금을 융통하는 것을 말한다.동부캐피탈, 산은캐피탈, 오릭스캐피탈 등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17곳이 참여한다. 나머지 기계설비리스를 취급하는 5개 여전사도 조만간 참여하게 될 것으로 여신금융협회는 기대하고 있다.협회 홈페이지에 개설되는 조회시스템에는 참가한 여전사의 리스계약 정보 중 일반산업기계, 동력이용기계, 공작기계 정보가 제공된다. 구체적으로 고유번호, 물건종류, 제조사, 모델명, 제작년도, 금융기관, 계약일 등의 정보가 시스템에 집중돼 회원사들이 관련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정보는 격주에 한 번 바뀐다.여신협회 관계자는 "리스 시장의 약 15%를 차지하는 기계·기구 시장의 투명성이 대폭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여신협회는 기계계설비리스를 취급하는 모든 여전사가 조회시스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면서 여전사의 부실을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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