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엄마모임 아기들
구는 지역내 모든 출산 가정을 분만 4주 이내에 방문해 산모와 아기의 건강체크, 모유수유 상담, 산후 우울체크 등을 지원한다.육아지원과 함께 경제적, 정신적, 주거환경 등 산모와 아기에게 닥친 어려움을 파악, 지역사회 복지자원과 연계해 주는 역할도 한다.일반적으로 분만 후 1회 가정 방문하지만 지속적인 도움이 필요한 가정은 임신부터 분만 후 2년까지 총 25회까지 방문지원을 시행한다.방문 간호사는 임신 중 보건소에 방문하는 산모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설문을 통해 대상별 필요한 도움을 파악하고 지원기간 및 방법 등을 설계하여 맞춤지원을 실시하고 있다.구는 장기적으로 엄마들의 육아역량을 강화하고 스스로 공동체 안에서 안정적으로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육아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데에도 힘쓴다. 연 20회 정기적인 ‘엄마모임’을 운영해 엄마들 간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육아정보 공유, 엄마와 아기의 사회성 발달에 도움을 주고 있다.김형숙 건강관리과장은 “특별히 어려운 문제를 가진 산모들만을 위한 서비스가 아니라”며 “출산 후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모유수유나 육아에 대한 고민도 방문간호사, 그리고 이웃들과 함께 해결해 나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