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中 시장공략…현지업체와 협약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가 중국 내 온라인업체와 비즈니스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우수제품의 해외판로 개척을 위해 중국 온라인 비즈니스 업체들과 손을 잡았다.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는 우수한 기술력을 갖고 있으나 디자인, 브랜딩, 마케팅 능력이 취약해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8일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한 회사다. 남경필 경기지사가 추진하는 '공유적 시장경제'의 핵심 사업이며 경기도의회와의 '2기 연정(聯政)' 주요 사업 과제다. 경기도는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가 지난 25일 수원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3곳과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국 내 유망 전자상거래 업체들의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의 유망 제품들을 중국 시장에 판매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협약에 참여한 중국 기업은 ▲상하이 지역 기반 여행 및 전자상거래 업체 '상하이PNC소프트웨어유한공사' ▲랴오닝성 다롄 지역 기반 전자상거래 업체 '다롄성사과학기술유한공사' ▲장쑤성 난징 지역 기반 인터넷방송 및 전자상거래 업체 '난징애얼스문화미디어유한공사' 등 3곳이다. 협약에 따라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는 중국 시장에 진출할 우수 제품을 선정해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3곳에 공급하고, 제품에 대한 장점, 사용법 등 설명 자료를 제공하게 된다.  중국 온라인 비즈니스 업체 3곳은 코리아경기도주식회가 공급한 제품들을 자신들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에 우선 입점시켜 홍보 및 판로지원에 나선다. 김은아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대표는 "현재 중국은 경제체질이 생산위주에서 내수위주로 전환되면서 저렴한 비용으로 탄탄한 유통망을 구축할 수 있는 전자상거래 분야가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이 도내 우수 기업 제품들이 중국시장 공략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는 오는 12월8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살림터 1층에 전용매장을 개소하고 공식 영업에 들어간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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