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생명 이모저모] 갤러리 추락 '또 안전불감증?'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갤러리가 추락했다고?"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의 대표선수들이 팀을 이뤄 격돌하는 ING생명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에서 '대형사고'가 터졌다. 26일 부산시 동래베네스트골프장(파72ㆍ6266야드)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1번홀 티잉그라운드에 설치된 관중석 2층 난간이 부서지면서 50대 갤러리가 2m 아래로 추락했다. 사고 당시 1번홀에는 김지현(23)-오지현(20ㆍKB금융그룹)과 유소연(26)-김세영(23ㆍ미래에셋)의 플레이를 보기 위해 관중이 몰렸고, 목재로 허술하게 만든 난간은 갤러리의 몸무게를 이기지 못해 무너졌다. 갤러리는 구급차로 부산대 병원에 실려가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왼쪽 손목 뼈가 부러졌다는 진단을 받았다. "무려 10억원짜리 대회를 치르면서 정작 시설 안전관리에는 소홀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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