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활용 수출 17배 증가…'강소기업' 사례집 발간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기업청은 수출 증대에 성공한 중소기업의 성공비결을 공유하기 위해 '수출도 늘고 희망도 크고 FTA' 사례집을 발간 배포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사례집에는 자유무역협정(FTA)을 잘 활용해 괄목할만한 수출 증대 성과를 거둔 10개 중소기업의 다양한 성공스토리가 담겨져 있다.특수 계전기를 유럽연합(EU) 등에 수출하는 주식회사 와이엠텍은 해외바이어의 원산지증명발급 요청에 중기청 등 지원기관의 도움을 받아 FTA 활용지원시스템을 구축했다. 2014년 114만불이던 수출실적은 지난해 620만불, 올해 1500만불을 예상하고 있다. 산업용 필터를 중국에 수출하는 레베산업 주식회사도 FTA 교육과 컨설팅 등을 통해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해외바이어의 원산지증명서 요구를 충족치 못해 특혜관세 적용대상에서 제외된 후 FTA의 중요성을 인식한 게 계기가 됐다. 지난해 15만불에 그쳤던 수출은 올해 약 17배인 251만불이 예상된다.중기청 관계자는 "대외무역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FTA 등을 적극 활용해 수출 증대에 성공한 중소기업들이 많다"며 "이번 사례집을 통해 FTA에 대한 철저한 사전준비와 원산지증명을 활용한 신속 통관, 사후검증 요구 대응 FTA 활용시스템 구축 등 성공비결을 공유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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