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인비테이셔널 출전 선수들이 대회를 앞두고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KLPGA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부담없이 치겠다 vs 반드시 이기겠다"해외파와 국내파가 각각 13명의 선수로 팀을 이뤄 격돌하는 ING생명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이 25일 부산 동래베네스트골프장(파72ㆍ6266야드)에서 대장정에 돌입했다. 첫날 포볼(두 선수가 각각의 공으로 플레이하고 좋은 스코어를 채택) 6경기, 둘째날 포섬(두 선수가 1개의 공을 번갈아가면서 플레이) 6경기, 최종일 1대1 매치플레이 12경기가 이어진다.지난해는 박인비(28ㆍKB금융그룹)가 지휘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팀이 11승6무7패로 14-10, 승점 4점 차의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는 그러나 상황이 다르다. 박인비와 신인왕 전인지(22ㆍ하이트진로), '3승 챔프' 장하나(24ㆍBC카드) 등 핵심 전력이 모두 불참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팀은 '넘버 1' 박성현(23)이 빠졌지만 상대적으로 손실이 적다. 대회 흥행은 물론 '적신호'가 켜진 상황이다.지은희가 주장을 맡은 해외파는 일단 김세영(23)과 김효주(21), 신지은(24ㆍ한화) 등 '챔프군단'을 전면에 내세웠다. 국내파는 김해림이 캡틴이다. "지난해는 팀 전체가 너무 긴장했다"며 "올해는 파이팅하겠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대상을 수상한 고진영(21)이 선봉을 맡았고, 이승현(25ㆍNH투자증권)과 장수연(22) 등이 뒤를 받치고 있다. 우승상금은 6억5000만원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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