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촌아트팩토리가 피우는 시민예술 ‘꽃’

"시민참여 문화예술프로그램 성과 전시회 26일 개최""세상에서 가장 작은 오케스트라 공연·플리마켓도 열어"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 광산구가 소촌아트팩토리 큐브미술관에서 ‘예술이 말을 걸어오다 展’을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개최한다. 전시회는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 있다’를 주제로 올 한해 소촌아트팩토리가 진행한 시민참여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 성과물을 오감으로 확인하는 자리이다.이번 전시회에서는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 48명이 직접 제작한 작품 70여 점을 볼 수 있다.소촌아트팩토리는 지난 4월 가족 커뮤니티 댄스 프로그램 ‘소촌 춤 공장으로의 초대’로 시작해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 있는 통합미술 교육 프로그램 ‘아티스트리’, 토요 어린이 정크아트 체험 ‘놀토 미술학교’, 산단 근로자와 함께하는 정크아트 프로젝트 ‘메이드 인 소촌’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전시회 첫 날인 26일에는 부대행사를 진행한다. 첫째 부대행사는 오후 5시에 시작하는 큐레이터 동행 퍼포먼스 체험 ‘우리 함께’이다. 재료비 1000원으로 소촌아트팩토리의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일일 예술가가 되는 추억을 선사한다. 둘째 부대행사는 오후 5시30분 시작하는 전시 오프닝 파티 ‘설레임’이다. ‘오세주 트리오’가 출연해 감미로운 재즈를 들려줄 예정이다.이와 함께 해설이 있는 음악회 ‘세상에서 가장 작은 오케스트라’를 같은 날 오후 4시 개최한다.(관람료 1000원)튜바 안종민, 우크렐레 이창민, 바순 김성민, 드럼 임제헌이 출연하는 이번 공연은 민트리오 자작곡 '바람의 노래', '민트리오'를 비롯하여 캐논, 녹턴 2번 야상곡 등 클래식 명곡, 가요 '제주도의 푸른 밤' 등 다양한 장르로 기획했다. 특히 연주자들이 공연 중간에 악기와 곡을 유머있는 설명으로 해설해 관객의 몰입도를 최대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어서 눈길을 끈다.4시부터 6시까지는 플리마켓 ‘럭키장터@소촌’을 큐브 미술관 내부에서 다른 행사들과 함께 진행한다. 착한 먹거리부터 아기자기한 수공예 제품, 재미난 만들기 체험 등을 즐길 수 있어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광산구에서 주최하고 소촌아트팩토리에서 주관하여 진행하며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광산구청 홈페이지 ‘새소식’게시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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