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대림동 경로당 무상점검
겨울철 보온을 위한 에어캡 설치 등 비교적 간단한 것부터 일반인들이 하기 어려운 ▲보일러 작동 상태 및 연료 누유·누설 여부 ▲난방배관 누수 ▲누전 차단기 동작 상태와 적정 사용여부 ▲콘센트, 플러그, 전선 상태 점검 및 수리 ▲위생설비 및 급수시설 수리 등 주거와 관련된 모든 분야에서 점검을 실시한다.점검결과 고장이 났거나 노후화 된 전등, 콘센트, 전선, 수도밸브 등은 현장에서 무상으로 교체해주고, 전기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도 실시해 화재 등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조치할 계획이다.또 고장 정도가 심해 수리가 불가하거나 고액의 수리비가 요구되는 시설은 전문 업체를 안내해 준다.재능 기부 ‘안전복지서비스’는 2000년부터 시작되었으며 매년 직원들을 기다리는 독거노인과 경로당 및 어린이집의 바람을 반영해 한해도 거르지 않고 진행되고 있다.지난해에는 264곳을 찾아가 재능을 나누었으며, 올해는 동 주민센터와 어르신복지과, 가정복지과에서 추천한 소외계층 가구 280여 곳을 찾아 안전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빗물펌프장 직원들의 자발적 재능기부로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게 돼 그 의미가 더 뜻깊다”며 “앞으로 더 많은 직원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함께 봉사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