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삼양식품은 22일 잘 익은 김치 특유의 진하고 칼칼한 국물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김치찌개면’을 출시했다. 김치찌개면은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김치찌개를 모티브로 돼지고기 육수맛과 햄맛을 더해 특유의 풍미를 잘 살린 것이 특징이다.삼양식품의‘김치찌개면’은 스프류 중 김치 함량을 18.71% 포함하고 있어 김치 없이도 라면을 즐길 수 있고, 건조 김치와 마늘 슬라이스, 햄 후레이크를 첨가해 식감에서도 풍성함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면에 양파 엑기스를 넣고 전분 함량을 높여 감칠맛과 함께 쫄깃하고 탄력 있는 면발을 만들어 냈다. 특히 김치찌개면은 삼양에서 1993년부터 생산해 온 ‘김치라면’의 노하우와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한국인의 취향을 반영했고, 집에서 끓여주는 어머니의 김치찌개 맛을 재현했다는 평가다.최근 중화풍 라면의 인기가 주춤하고 있고, 겨울철 찌개류를 즐겨 찾는 한국인의 특성을 감안할 때‘김치찌개면’은 계절적인 특수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출시 전 삼양식품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진행된 체험시식단 모집에 많은 소비자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삼양식품 관계자는“김치찌개면은 부대찌개, 육개장 등 한식 라면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했을 뿐만 아니라, 김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전 세계인들에게 쉽게 어필할 수 있는 점을 감안해 김치찌개면의 수출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김치찌개면은 면, 스프, 후레이크로 구성되어 있으며 개당 115g, 권장 소비자 가격은 1300원이다.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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