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농원, ‘셰프와 함께하는 건강한 김장 체험’ 개최

내 손으로 만든 김치, 소외된 이웃에게 기부해요
[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전북 고창의 농어촌 체험형 테마공원 ‘상하농원’이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다음달 9일부터 11일까지 ‘셰프와 함께하는 건강한 김장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김장 행사는 활기찬 농촌과 건강한 먹거리의 소중함을 전하기 위해 상하농원에서 지속적으로 전개하는 이벤트인 ‘문화가 있는 농원’의 일환으로, 상하농원의 한식 전문 셰프와 우리나라의 김장 문화를 이해하고 직접 김장을 할 수 있는 가족 관람객 대상 프로그램이다.단순 김장 체험이 아니라 농원의 한식 전문 셰프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김장 문화를 비롯, 절임 배추, 배추소 등 김장 재료의 특징을 설명하고, 지역별 김치 맞추기 퀴즈 등으로 가족 방문객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참여자들이 담근 김치는 가족당 1포기씩 상하면 소재 장애인 복지시설인 ‘아름다운마을’에 기부도 진행한다. 상하농원은 아이들에게 직접 담근 김치를 맛보게 함으로써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을 알리고, 기부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의 정을 실천하는 방법을 일깨워줄 계획이다.특히 상하농원에서 직접 기른 배추를 포함한 고창산 배추, 젓갈 등의 신선한 로컬 푸드와 국내산 재료로 가족들의 건강까지 생각하는 정성이 담긴 김장을 만들 수 있다. 이 외에도 김장을 담근 후에는 수육과 발효공방에서 직접 만든 손두부 등 김장 김치와 어울리는 제철 먹거리를 제공해 참여자들이 어우러질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한다.신청 대상은 유아,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 단위 방문객이며 22일부터 전화 사전 접수를 통해 일 선착순 20가족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비는 상하농원 입장료와 점심식사비가 포함된 금액으로 김장 5kg 진행 시 6만원(2인 기준), 김장 10kg은 11만원(4인 기준)이다.상하농원 관계자는 “건강과 올바름을 추구하는 상하농원 만의 체험 프로그램이 방문객에게 호응을 얻고 있어 동절기 프로그램으로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김장 체험 행사를 준비했다”며 “어린이들이 우리나라 대표 전통 음식인 김치와 건강한 우리 먹거리에 대한 애정을 키우고, 소외된 이웃까지 돌아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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