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씨엘, 증권신고서 제출…12월 말 코스닥 상장

다음달 14~15일 수요예측, 19~20일 청약 예정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다중 체외진단 전문 기업 피씨엘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지난 2008년 설립된 피씨엘은 다중 체외질병진단을 전문으로 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현재 다중진단 플랫폼을 기반으로 수혈 전 바이러스 선별 스크리닝 제품인 ‘Hi3-1’ 개발을 마치고 본격적인 판매를 앞두고 있다. 이 제품은 헌혈된 혈액을 수혈 하기 전 필수적으로 진행되는 고위험군 바이러스(후천성면역결핍증, C형 간염 등)의 검사를 위한 진단제품으로, 한번에 여러 바이러스를 검출하는 다중진단이라는 점에서 가격 등에서 경쟁력도 뛰어나다. 회사 측은 “피씨엘은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다중진단 플랫폼 확보에 성공하면서 독자적인 진단기술을 보유한 체외진단기업의 입지를 확보하게 됐다”며, “해당 기술과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진단제품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고, 향후 순차적으로 제품 개발과 출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모 주식 수는 총 150만 주로, 주당 공모희망밴드는 1만1300원 ~ 1만44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총 169억5000만원 ~ 216억원을 조달하게 된다. 공모자금은 연구개발 및 기계장치 등 생산시설 확보에 활용될 계획이다.다음달 14 ~ 15일 수요예측을 거쳐 19 ~ 20일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며, 12월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