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관가야 고분의 축조세력과 대외교류' 학술대회 개최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문화재청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는 오는 22일 오후 1시, 경남 창원시 국립김해박물관 강당에서 ‘금관가야(金官加耶, 가야 소국의 하나) 고분의 축조세력과 대외교류’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는 지난 2012년 비화가야(非火加耶, 창녕지역), 2013년 아라가야(阿羅加耶, 함안지역), 2014년 다라국(多羅國, 합천지역), 2015년 대가야(大加耶, 고령지역) 등 가야 권역별 고분의 최신 조사·연구 성과를 정리하고 공유하는 학술대회를 매년 개최한 바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신경철 부산대학교 명예교수의 ‘금관가야 고분과 축조세력’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여섯 명의 발표자가 총 3부에 걸쳐 발표를 진행한다. 묘제로 보는 금관가야, 교류로 보는 금관가야, 금관가야 축조세력의 성격 등 세 가지 주제를 통해 베일에 싸인 금관가야인의 삶과 죽음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특히, 출토유물 중심의 연구에서 벗어나, 무덤 구조와 축조기술의 분석을 통해 금관가야인의 장례문화에 대해 생각해보는 장이 될 것이다. 또한, 최근 김해 대성동 고분군 발굴조사에서 출토된 다양한 외래유물이 옛날 중국, 일본과의 교류를 나타내는 중요한 단서로 밝혀지고 있어, 이들 유물과 관련된 발표를 통해 고대 동아시아에서 금관가야의 위상을 재조명할 것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금관가야 고분과 그 축조세력을 밝히는데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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