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특수형광물질 도포작업
특수형광물질 도포작업이 시행된 신월1동과 신월3동 지역은 7개 학교가 밀집되어 있다. SOS어린이마을과 어르신사랑방 등이 다수 밀집돼 있어 사회적 약자가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지역이다. 이에 구는 양천경찰서의 추천과 현장조사를 거쳐 신월1동 월정로10길과 신월3동 경인어린이공원 인근 등 총 325개 주택건물을 선정해 무색무취의 형광물질을 도포했다.특히 신월3동 경인어린이공원은 주취자들이 상시 머무르면서 범죄유발이 염려되었던 곳이다. 올해 초 서울시 범죄예방디자인사업을 통해 1억3천만원 예산을 지원받아 활동성이 넘치는 어린이공원으로 탈바꿈했다. 공원 내에는 ‘지킴마루’를 조성해 주민들이 공원 내 범죄를 지속적으로 감시할 수 있도록 했다. 구 관계자는 “경인어린이공원의 변신이 범죄예방 프로젝트가 양천구 전역으로 확산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한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