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무역구제 경연대회 모습. 사진제공=중기중앙회
[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와 함께 17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무역구제 저변확대와 인력양성을 위한 '2016 대학생 무역구제 경연대회'를 열었다.2005년부터 개최하여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한 무역구제 경연대회는 올해 전국 8개 대학에서 8개 팀(164명)이 참가했다. 참가 학생들은 ▲덤핑방지관세 ▲상계관세 ▲세이프가드제도 등 전통적인 무역구제제도와 최근 새로 부각되고 있는 지식재산권 침해, 원산지 표시 위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상의 무역구제 사건을 설정하고 조사부터 판정에 이르는 과정을 시연했다.영남대학교가 '일본산 스테인리스스틸 후판의 덤핑수입사실 및 국내산업피해 유무'를 주제로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인 중소기업중앙회장상은 동국대학교(경주)와 청주대학교(무역협회장상)에게 돌아갔다. 무역위원회위원장상은 부경대학교가 수상했다.김한수 중기중앙회 통상본부장은 "무역구제제도는 불공정무역행위로부터 국내기업을 보호하고 공정한 세계무역질서 확립을 위한 매우 중요한 수단"이라며 "경연대회를 통해 많은 대학생들이 무역구제제도에 관심을 갖고 앞으로 근무하게 될 기업현장에서 이를 적극 활용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