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기자
작가와 관람객이 순천만습지에서 생태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순천만국제자연환경미술제 집행위원회 제공]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국가정원 1호인 순천만에서 사람과 자연, 미술이 함께 소통하는 생태워크숍이 열린다.18일 개막을 앞둔 ‘2016 순천만국제자연환경미술제’ 집행위원회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순천만국제습지센터, 순천만습지에서 생태워크숍을 열고 있다. ‘자연과의 조율’을 주제로 작가 워크숍과 발표 및 대담, 아카이브 전시로 진행된다.워크숍은 철새처럼 움직이기, 풀벌레처럼 소리내기, 소리를 공감각적으로 보고 표현하는 훈련 등이 실시된다.아카이브 전시는 17일 순천만국제습지센터에서 열려 생태계의 소리를 그린 스케치와 그림, 미리 채집한 영상과 사운드, 소리를 시각으로 보는 스펙트럼 연구 등이 전시된다.대담은 생태예술가이며 예술치료사인 정은혜, 녹색연합 사무처장인 윤상훈, 생태철학자 신승철, 미학자인 임지연 씨가 참여해 생태적 자아의 경험, 한국의 습지운동과 생태감수성, 생태미학에 대한 논의로 진행될 예정이다.김성호 총감독은 “이번 생태워크숍을 통해 순천만습지라는 자연과의 조율을 통한 생태미학과 생태감수성 등 생태예술에 대해 소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16 순천만국제자연환경미술제는 18일부터 12월18일까지 순천만국가정원 습지센터 일원에서 26개국 58팀의 국내외 작가가 참여해 야외설치전, 실내전, 퍼포먼스로 개최된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