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파업 주동자 및 적극 가담자 226명에 대한 징계절차를 재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코레일은 지난 10일부터 김영훈 철도노조 위원장을 비롯한 파업 주동자에 대해 징계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주 열린 철도노조와의 집중교섭을 계기로 노조의 요청에 따라 징계위원회를 연기했다. 노사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성과연봉제 관련 장기파업 사태 해결을 위한 집중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안 도출엔 실패했다.이번 징계위원회는 오는 24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코레일은 파업 장기화에 따라 대상인원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한편 이날 오전 6시 기준 코레일 출근대상자 1만8371명 중 7272명(39.6%)이 파업에 참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KTX는 정상운행 중이지만 수도권 전철과 새마을·무궁화, 화물열차는 일부 감축 운행돼 평시 대비 운행률은 86.7%에 그치고 있다.주상돈 기자 d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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