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출량 따라 생활쓰레기 종량제 봉투 사용 가능...한시적 운영으로 기간 유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12월 31일까지 김장 쓰레기 특별 수거기간으로 정하고 배출량에 따라 생활쓰레기 전용 봉투이용을 한시적으로 허용키로 한다고 밝혔다.바야흐로 김장철이 다가왔다. 하지만 지난 여름 폭염 여파로 치솟은 채소 값이 좀처럼 떨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 김장을 준비하는 주민들의 걱정이 깊어지고 있다.지난 1일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1년 전보다 배추 값이 143.6%, 무는 139.7%가 올랐으며 파와 마늘 또한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한다.구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단독주택, 공동주택 등 일반가정과 음식점의 김장 쓰레기 처리비용을 덜어주고 주민이 더 쉽고 편하게 김장을 할 수 있도록 특별 수거기간을 지정해 운영한다.이번 ‘김장쓰레기’ 특별 수거기간은 15일부터 12월31일까지다.
포스터
우선, 배추 등에 섞인 타지 않는 흙이나 돌을 먼저 제거하고 부피와 무게를 줄이기 위해 잘게 썬 다음 물기를 빼고 평소에 써 오던 용량이 큰 일반쓰레기 유료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리면 된다.단독과 다가구주택 및 소형음식점에서는 김장쓰레기 배출량이 적을 경우에는 기존 음식쓰레기 배출방법과 동일하게 음식쓰레기 종량제 봉투(20ℓ 이하)에 담아 음식물 전용 수거용기에 배출, 배출량이 많을 경우에는 큰 생활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담아 집 앞(상가 앞)에 내놓으면 된다.또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김장쓰레기 배출량에 관계없이 생활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담아 기존 생활쓰레기를 버리는 방식대로 배출하면 된다. 다만, 절이거나 양념한 김장 쓰레기는 반드시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해야하므로 유의해야 한다.박홍섭 마포구청장은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이번 김장 쓰레기 특별 수거기간은 주민이 더 쉽고 편하게 김장을 할 수 있도록 편의제공을 위해 지정된 만큼 많은 분들의 이용 바란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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