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네오위즈게임즈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네오위즈게임즈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줄었다. '크로스파이어' 계약 만료로 PC온라인 게임 매출이 줄고 이렇다 할 모바일 게임 신작이 없었던 영향이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올 3분기 영업이익이 26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줄어들었다고 11일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3% 감소해 42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14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부문별 매출로는 국내 매출이 웹보드 게임 매출 증가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7% 늘어난 218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매출은 지난 7월 중국 '크로스파이어' 계약 만료의 영향 때문에 35% 줄어든 207억원을 보였다.네오위즈게임즈는 신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한 경영 체질 개선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먼저 음악 게임 '탭소닉', 웹보드 게임,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스' 등 핵심 콘텐츠를 활용한 자체 개발 라인업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인도네시아 게임 플렛폼 'BBM 게임센터' 운영에 집중하며 연말까지 최대 5개 게임을 론칭할 계획이다. 차세대 1인칭사격(FPS)게임 '아이언사이트'도 올해 안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블레스'도 러시아를 시작으로 일본, 북미·유럽, 중국 등 글로벌 서비스를 적극적 확대할 방침이다.일본 게임온은 '검은사막', '테라', '아키에이지', '붉은보석' 등 주요 게임에 단행한 대규모 업데이트 효과로 올해 최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블루홀스튜디오의 신작 MMORPG '프로젝트W'의 서비스 판권도 확보해 RPG 라인업을 늘렸다.이기원 네오위즈게임즈 대표는 "3분기는 크로스파이어 중국 계약 만료 등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4분기에는 '아이언사이트' 출시, BBM 게임 센터 게임 5종 론칭 등을 통해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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