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산망, 주요 예매처 합류로 사업 본격화

예술경영지원센터 공연예술 통합전산망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공연 입장권 판매정보가 한데 모여 집계된다.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는 10일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인터파크, 예스24, NHN티켓링크, 이베이코리아(옥션티켓), 클립서비스주식회사, 하나투어 등 주요 티켓 예매처 여섯 곳과 '공연예술통합전산망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으로 예술경영지원센터는 2014년부터 운영한 공연전산망으로 각 업체의 입장권 판매정보를 자동으로 전송받는다. 관객 수, 티켓 수익 등의 통계는 정부의 공공지원정책 수립에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공연기획, 제작, 투자, 배급사의 투자수익률 예측까지 가능하게 해 투명하고 합리적인 공연시장 형성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각 업체들은 내년 2월까지 자체 예매 시스템과 공연전산망 사이에 예매정보 자동 전송체계를 구축한다. 정보 수집과 활용에 필요한 동의 수집 등의 업무도 대행할 예정이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2014년부터 가동된 공연전산망은 예술의전당, 국립극장, 세종문화회관 등 국공립 시설과 주요 민간 공연장의 티켓 발권 정보를 집계하는데 머물렀다"며 "이번 협약으로 공연시장의 약 90%에 이르는 티켓 판매정보를 집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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