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섭기자
산단공 전시관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오는 11일까지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6년 대한민국에너지대전'에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을 소개하고 전시한다. 생태산업단지 구축은 2005년을 시작으로 산업단지 내 발생하는 폐에너지, 부산물 등을 원료 또는 에너지원으로 재자원화해 오염물 무배출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총 388건의 과제가 지원됐다. 이 가운데 에너지 분야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총 94건의 과제가 지원됐다. 44건이 사업화돼 8348억원의 경제적 효과, 356만t의 온실가스 저감 등의 효과를 창출했다. 우수 사례로는 울산스팀하이웨이 구축사업이 있다. 이 사업은 울산산업단지내 발생되는 잉여스팀을 입주기업에 공급해 연 180억원의 경제적 효과와 온실가스 연 10만t을 저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황규연 산단공 이사장은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은 우리나라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동시에 미래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산업단지 우수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