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인천광역시와 강화고려역사재단은 '강화해양관방유적과 국내 유사유적 비교'를 주제로 11월 11일 오후 1시30분, 인천대학교 교수회관 대회의실에서 학술회의를 연다.이번 학술회의는 강화해양관방유적과 국내·외 유사유적 비교·검토를 통해 강화해양관방유적이 지닌 보편적 가치를 추출하기 위한 것으로, 국내 유사유적과 비교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17세기에 강화도는 섬 자체가 조선왕조의 피난처이자 수도를 방어하는 난공불락의 요새다. 강화해양관방유적은 섬 전체를 에워싼 돈대와 포대, 강화읍성(산성)과 외성, 정족산성(삼랑성), 문수산성 등을 말하며, 유적의 일부는 지금도 군사시설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이형우 인천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강화해양관방의 구조와 운영체계(심승구 한국체육대학교 교수), ▲강화도 군비확충에 필요한 재원(송양섭 고려대학교 교수), ▲강화해양관방 통신체계(김주홍 경상남도 문화재위원), 그리고 ▲한국 성곽축성사에서 차지하는 강화도 성곽의 특징(이일갑 국보학술문화연구원 연구단장)에 대한 논문이 발표된다. 각 논문 발표에 이어 전문가의 약정토론이 진행되며, 김형우 안양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강화고려역사재단에서는 강화해양관방유적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신청 유산이 지닌 특징과 가치, 유사유산과의 비교, 진정성과 완전성, 보존·활용 방안 등에 대한 다각적인 검토를 진행하여 신청 유산의 객관적 가치를 정립하려 한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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