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IHQ는 7일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8% 증가한 286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17.8% 증가한 3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당기순이익 24억원으로 324.8% 늘었다. 같은 기간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역시 지난해 대비 15.6% 증가한 253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40억원, 30억원으로 각각 126.5%, 96.4% 증가했다. 3분기 실적 개선은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제작수익이 반영되면서 엔터테인먼트 매출이 흑자 전환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엔터테인먼트 부문의 3분기 매출액은 1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함부로 애틋하게는 중국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 ‘Youku’에서 누적 조회수 38억뷰를 넘어서며 올 한해 중국에서 방영된 한류 드라마 중 '태양의 후예'에 이어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미디어부문은 여름 휴가철 비수기 영향으로 15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IHQ 관계자는 "올해는 미디어 부문과 엔터테인먼트 부문 모두 지난해보다 대내외 시장환경이 악화된 가운데서도 콘텐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제작을 통해 3분기말까지 매출액 817억원, 영업이익 75억원을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IHQ는 올 4분기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모든 사업부문의 역량을 총 동원할 계획이다. 한편 IHQ는 모바일 무비 최초 누적 조회수 700만 이상을 기록한 통 메모리즈가 11일부터 채널 'K STAR' 채널을 통해서도 방영을 시작했다. 17일에는 여행과 보드게임을 결합한 신개념 로드버라이어티 '운빨레이스'가 Comedy TV를 통해 방영된다. 또한 외모도 성격도 정반대인 이란성 쌍둥이 자매의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미니드라마 '더 미라클'도 12월 중에 공개될 예정이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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