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오는 9일 루보미르 자오랄렉 체코 외교장관과 북핵 및 양국 간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한다고 외교부가 7일 밝혔다.자오랄렉 장관은 오는 8~10일 일정으로 대통령 고문, 상공회의소 부회장, 프라하 기술대학 총장 등 각계 고위인사 50여 명으로 구성된 사절단을 이끌고 방한한다.이번 방한은 작년 12월 프라하에서 열린 한·체코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전략적 동반자관계 이행 계획'에 따른 것이다. 자오랄렉 장관의 방한은 이번이 세 번째다. 2005년에는 하원의장 자격으로 남북한을 동시 방문했다.자오랄렉 장관은 윤 장관과 오는 9일 오전 외교장관 회담 및 오찬 협의를 하고 교역·투자 등 분야 실질 협력, 대북 압박 공조, 한-비세그라드그룹(V4) 협력, UN 등 국제무대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자오랄렉 장관은 또 홍용표 통일부 장관 면담, 판문점 시찰 등 일정도 진행할 계획이다. 제2차 한-체코 미래포럼 및 양국 기업인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포럼 등도 진행된다.외교부는 "자오랄렉 장관의 방한은 비세그라드그룹 회원국 가운데 하나이자 우리의 전략적 동반자인 체코와 양자, 지역, 글로벌 차원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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