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5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내년도 영업이익이 27% 감소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8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중립(Neutral)'을 유지했다.파라다이스의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752억원과 19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3%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5% 줄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드랍액은 약 1조1700억원, 홀드율은 11.9%로 지난해 메르스와 중국 마케팅 이슈와 관련된 기저효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다만 1회성 명예퇴직금과 관련된 비용이 128억원 반영되면서 부진했다"고 말했다.이 연구원은 이어 "내년 개장할 파라다이스 씨티의 성장 잠재력은 높게 평가하나 비용 증가 요인이 커 내년도 영업이익이 약 27% 줄어들 것"이라며 "이익 회수기까지 기다릴 수 있는 장기적 투자 관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