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부터 입시까지…동대문구 학부모 아카데미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자녀의 진로 탐색부터 대학 입시까지 부모가 자녀를 어떻게 도와줘야할지 알려주는 강의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지난달부터 동대문구 한의약박물관 프로그램실에서 ‘학부모 대상 진로 진학 탐구과정’과 ‘학부모 진학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먼저 ‘학부모 대상 진로 진학 탐구과정’은 지역내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자녀의 인생 가치관과 직업 가치관을 조기에 파악해 자녀의 학습 및 진로 설계를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총 4차시로 진행되는 과정에서 학부모들은 ▲나와 자녀의 인생 가치관과 직업 가치관 이해 ▲MBTI 성격 유형, STRONG 코드 이해 ▲자녀 흥미에 따른 학과 탐색 등을 수강한다.‘학부모 입시 아카데미 과정’은 본격적으로 대학 입시를 목표로 하는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다.

학부모 아카데미

진로 진학 탐색 과정에서 자녀의 진로 진학 방향을 알아봤다면 이 과정에서는 대입 전형에 대비해 입시 분석에 필요한 학부모의 역량을 집중적으로 강화한다는 것이다.총 4차시로 진행되는 교육에서 ▲입시전형 이해 ▲대학별 입시 특징 ▲학생부 관리전략 등을 강의한다.그밖에도 구는 입시를 앞둔 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대입진단 컨설팅, 1:1 대면 컨설팅, 진로 적성 뇌인지 검사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학부모 아카데미는 12월 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학생들이 어렸을 때부터 자신의 적성을 이해하고 올바른 진로, 진학 방향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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