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현 靑 수석 '朴대통령, 한중일 정상회의 정해지면 참석할 것'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김규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2일 연내 일본에서 개최 예정인 한중일 정상회의와 관련해 "날짜가 정해지면 대통령이 참석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김 수석은 이날 국회 운영위에서 열린 대통령비서실 등의 내년도 예산안 심의 전체회의에서 "지난 8월 3국 외교장관들이 모여 추진에 공감했기 때문에 올해 개최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지지 않고 있다"면서 이같이 설명했다.김 수석은 사표가 수리된 이원종 대통령비서실장 직무대행 자격으로 이날 회의에 출석했다. 그는 청와대 참모진 대폭 교체에 따른 업무 공백 지적과 관련해 "매일 아침 수석들이 모여 예전처럼 업무를 점검하면서 일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물론 차질이 없지는 않지만 비서관들이 대행을 하고 있고, 시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최순실 국정개입 파문'에 대해 "대통령을 보좌하는 자리에 있는 사람으로서 제대로 보필하지 못해 대단히 죄송하다"며 "국민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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