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朴대통령, 최재경 신임 민정수석 임명은 뻔히 보이는 술책”

최재경 신임 민정수석,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이 우병우 전 민정수석 후임으로 최재경 전 인천지검장을 새로 임명한 것을 두고 직격탄을 날렸다.31일 추 대표는 “어제(30일) 박 대통령은 멘토그룹인 친박 7인방 멤버의 조카이자 BBK 사건과 박연차 사건에서 (정권에) 충실했던 최재경 민정수석을 앉혔다”고 지적했다.이어 “입맛대로 (최순실 사태를) 수사하고 끌고 가겠단 의지가 확인된 것으로 뻔히 보이는 술책”이라며 “최순실은 즉시 체포돼야 한다. 이 순간에도 특권 휴가 누리는 최순실은 악마들과 악의 세력과 입을 맞추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추 대표는 정부 부처와 새누리당에 대해서도 일침을 가했다. 추 대표는 “최순실 게이트에 협조한 정부, 국정농단을 방조한 여당은 뻔뻔하기조차 하다”며 “대통령의 유체이탈화법이 이제 여당까지 감염되는 것 같은데 공범인 집권여당이 이제 와서 상설특검을 뻗대기 하거나 입으로만 거국내각 구성을 외치는데 그런 말할 자격조차 없다. 국정 혼란을 운운할 자격조차 없다”고 강조했다.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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