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철인턴기자
이재명 성남시장, 사진=이재명 성남시장 트위터 캡처
[아시아경제 정인철 인턴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청와대의 '중립 거국내각' 거부에 박근혜 대통령을 끌어내야 된다고 주장했다.28일 이재명 시장은 "이미 대통령이 아닌 박근혜, 제발로 안 나가면 강제로 끌어내야지요"라며 "대한민국은 국민이 주인...행동할 때가 되었습니다"라고 했다.앞서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을 찾아 "박 대통령은 다각적인 방향에서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흔들림 없는 국정운영을 하기 위해 다각적인 방향에서 심사숙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박 대통령이 책임있는 분으로서 당연히 흔들림 없이 국정운영을 해나가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해 사실상 정치권에서 나온 '중립 거국내각' 요구를 거부한 것으로 풀이된다.또 청와대 관계자는 수습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며 사견을 전제로 "인적쇄신도 포함하는 게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한국갤럽이 발표한 박근혜 대통령 국정 지지도는 '최순실 비선 실세 파문'의 영향으로 취임 이후 역대 최저치인 17%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nesdc.go.kr)를 통해 볼 수 있다.정인철 인턴기자 jungincheo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