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여객 매년 급증…지난달 862만명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해외 여행객 증가와 저비용항공사(LCC)의 노선 확대 등으로 항공 여객이 매월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국토교통부는 지난달 항공여객이 전년 동월 대비 17.3% 증가한 862만여명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9월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다. 국제선 여객이 599만여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1.7% 급증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국제선 여객에서 LCC의 공급석이 148만여명으로 전년 대비 58.3% 증가했다. 대양주(17.6%), 미주(10.1%), 유럽(9.1%) 등 중·장거리 노선 뿐 아니라 일본(32.5%), 동남아(27.1%), 중국(16.2%) 등 단거리 여객 수요도 증가했다. 국제선 여객은 모든 공항이 전년 동월 대비 성장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대구(193.8%), 김해(36.3%), 제주(23.5%)공항의 성장률이 높았다.국내선 여객은 추석 연휴로 인한 여행 수요 증가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8.4% 증가한 262만여명을 기록했다. 모든 공항의 여객이 지난해보다 늘었다.지난달 LCC의 국내선 여객은 153만여명으로 지난해보다 13.6% 증가했다. LCC의 분담률은 58.4%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항공화물은 여객 증가에 따른 수하물과 동남아·미주·유럽 지역 등의 화물 증가로 국내·국제화물 모두 늘면서 전년 동월 대비 9.5% 증가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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