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희기자
김현민기자
루이스 히메네스 [사진= 김현민 기자]
양상문 LG 감독(55)은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중심타선을 고정했다. 3번 박용택(37), 4번 루이스 히메네스, 5번 오지환(26)이었고 여기에 6번 채은성(26)도 고정이었다. 하지만 LG 중심은 득점권에서 철저히 침묵했다. 플레이오프 네 경기에서 박용택과 히메네스는 여섯 번, 오지환과 채은성은 일곱 번 득점권에서 타석에 섰다. 하지만 총 스물 여섯 번의 기회에서 단 한 번도 득점타를 때리지 못 했다. 채은성이 3차전 1회 공격에서 밀어내기로 1타점을 올렸을 뿐이다. 히메네스는 홈런으로 1타점을 올렸지만 3차전과 4차전에서 각각 세 번씩 찾아온 득점권 기회에서 단 하나의 적시타를 때리지 못 했다. 박용택과 오지환은 플레이오프 네 경기에서 단 1타점도 올리지 못 했다. 4차전 LG가 3회말 올린 선제 1점은 박용택 타석에서 나왔다. 하지만 2사 만루에서 박용택은 병살타를 때렸고 이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은 것으로 박용택의 타점으로 기록되지 않았다.박병희 기자 nut@asiae.co.kr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