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는 24일 "개헌논의를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여야와 행정부,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범국민 개헌특별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현 대통령 임기 내에 개헌을 이루기 위해서는 시간적 여유가 없다. 국회와 행정부가 별도로 개헌을 논의해서는 임기 내 개헌이 현실적으로 어렵고 오히려 논란을 키울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큰 결단에 환영과 존경의 뜻을 표한다"며 "빠른 시일 내에 여야 지도부를 포함한 각계각층의 인사들을 만나 개헌이라는 큰 결단을 내리신 대통령의 뜻을 상세히 설명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특히 그는 새로운 헌법에 ▲상생과 공존의 정신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는 생존권적 기본권 강화 ▲국회 의사결정구조 개선 ▲현행 지방행정제도 전면 개편 등이 반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끝으로 그는 "이제 미움과 갈등을 해소하고, 화해와 용서를 통한 국민의 대통합과 협치의 새로운 선진 대한민국을 건설하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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