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시골 홀로 남은 '유수 아동' 챙기는 현대차

현대차는 외지로 일하러 간 부모와 떨어져 시골에 남겨진 이른바 '유수(留守) 아동'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인 '동심역(童心驛)' 프로그램을 지난 20일 허베이(河北)성 창저우((滄州)시 셴(獻)현에서 진행했다.[사진=현대차 제공]

[아시아경제 베이징=김혜원 특파원] 현대자동차가 중국에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농촌 아동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했다.현대차는 외지로 일하러 간 부모와 떨어져 시골에 남겨진 이른바 '유수(留守) 아동'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인 '동심역(童心驛)' 프로그램을 지난 20일 허베이(河北)성 창저우((滄州)시 셴(獻)현에서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동심역 프로그램은 농촌 아동이 방과 후 학습, 독서, 미술, 음악, 체육 등 활동이 가능하도록 시설을 구축하고 관리하며 이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중국 공산당 여성 조직인 중화전국부녀연합회 보고에 따르면 2010년 기준 중국 전역에는 6102만명의 유수 아동이 있으며 농촌의 경우 전체 인구의 38%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최근 창저우에 중국 내 네 번째 공장 가동을 시작한 현대차는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도 적극 참여해 사회적 책임을 다 하는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전개하기로 했다.향후 창저우 동심역이 성공적으로 운영되도록 임직원 봉사단을 활용한 정기 방문과 대상 아동들의 창저우공장 견학 등 지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현대차그룹은 중국에서 네이멍구(內蒙古) 사막화 방지 프로젝트, 빈곤 지역 교육 지원 사업, 재해·낙후 지역 주거환경 개선 사업, 중국 세계유산 보호 활동, 학교 식당 위생·영양 개선 사업 등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해 오고 있다.베이징 김혜원 특파원 kimhy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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