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국제 방송콘텐츠마켓(MIPCOM 2016)에서 한국 초고화질(UHD) 콘텐츠 전시관을 열어 구매상담(987만 달러), 공동제작 투자유치(200만 달러)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23일 밝혔다.한국 전시관을 통해 국내 29개 업체에서 출품한 40편의 초고화질(UHD) 콘텐츠를 해외 방송 관계자를 대상으로 홍보?시연하고, 해외 65개 구매사와 국내 참여기업 간의 일대일 상담회를 통해 137건, 987만 달러 규모의 구매상담이 진행됐다.총 200만 달러의 공동제작을 위한 양해각서도 체결돼 문화방송(MBC)과 스코틀랜드의 에스티브이(STV, 방송사)는 '세계 각 지역의 곰(The Bears in the Earth)'을 주제로, 씨제이이앤엠(CJ E&M)과 영국의 오에스에프(OSF, 독립제작사)는 '한국의 자연(Wild Korea)'을 주제로 초고화질(UHD) 방송프로그램을 제작할 예정이다.아울러, 문화방송(MBC) 다큐멘터리 '화장 그 매혹의 문명사'는 영국 배급사 오렌지 스마티(Orange Smarty)와 해외 배급계약을 체결하여 앞으로 수출확대가 기대된다.미래부는 초고화질(UHD) 방송산업 활성화를 위해 초고화질 영상 구현에 적합한 다큐멘터리, 케이팝(K-POP), 단막 및 웹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의 초고화질(UHD) 콘텐츠 제작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특히, 올해는 평창올림픽의 성공과 초고화질(UHD) 방송의 붐 조성을 위해 대관령음악제의 유료방송 초고화질(UHD) 생중계를 지원했다. 올해 말부터 이어질 평창 테스트이벤트의 초고화질(UHD) 생중계를 지원하여 콘텐츠 제작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또한 미래부는 내년 상반기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 초고화질(UHD) 중계차를 구축하고, 중소 방송사와 제작사가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초고화질(UHD) 콘텐츠 제작 수요를 뒷받침할 계획이다.아울러, 초고화질(UHD) 방송에서의 한 차원 높은 제작기법과 장비를 운용할 숙련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방송사와 제작사 인력을 대상으로 교육 사업도 추진중이다.조경식 미래부 방송진흥정책국장은 "본격적인 초고화질(UHD) 방송시대에 대비하여 양질의 콘텐츠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를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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