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650선까지 미끄러졌다.20일 코스닥지수는 전장대비 5.58포인트(0.84%) 내린 655.68로 마감했다. 이날 강보합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장 초반까지만 해도 상승 흐름을 탔으나 오전 11시5분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거세지며 하락반전했다. 이날 거래량은 5억4944만6000주, 거래대금은 2조9120억7200만원으로 집계됐다.개인이 747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17억원, 22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1.63%), 통신방송서비스(1.02%), 비금속(0.74%), 출판매체복제(0.28%) 등이 상승한 반면 섬유의류(-3.07%), 반도체(-1.61%), 종이목재(-1.56%), 제약(-1.53%) 등은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선 휴젤(4.64%), CJ E&M(3.7%) 코오롱생명과학(3.32%), 컴투스(1.81%) 등이 오른 반면 SK머티리얼즈(-3.91%), 메디톡스(-3.27%), 에스에프에이(-3.22%), 코미팜(-2.81%) 등은 내렸다.이날 특히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의 정계 복귀 소식에 관련 테마주가 급등했다. 국연지앤엠은 7.31%, 유니크는 19.76% 급등했다. 최재원 국영지앤엠 대표는 손 전 민주당 대표와 서울대 정치학과 동문이며, 유니크는 안영구 대표가 손 전 민주당 대표와 경기고 동창이라는 이유로 손학규 테마주로 분류된다.이날 코스닥시장에선 1종목 상한가를 포함해 330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없이 764종목은 내렸다. 73종목은 보합 마감했다.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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