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차 TV토론에서 발언하는 도널드 트럼프. (사진 = CNN방송 캡쳐)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이번 선거가 조작됐다고 주장하는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19일(현지시간) '선거 결과에 승복하겠느냐'는 질문에 대해 사실상 승복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날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제3차 TV 토론회에서 그는 사회자가 이같이 질문하자 "그때 가서 보겠다(I'll look at it at the time)"며 "당신들을 초조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클린턴에 지지율이 밀리기 시작하자, "언론이 민주당 편을 들고 있다"며 선거조작설을 내세웠다. 이에 대해 클린턴은 "(그의 말은) 웃기는 동시에 몸서리를 치게 한다"며 "그는 언제나 자신이 질 때마다 시스템을 탓한다"고 반박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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