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총리 '새마을운동, 상전벽해 가져온 대혁신운동'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는 20일 새마을운동에 대해 "가정과 일터에서, 농촌과 도시에서 상전벽해(桑田碧海)와도 같은 놀라운 변화를 가져온 '대혁신운동'이었다"고 평가했다.황 총리는 이날 오전 강원도 평창 용평돔경기장에서 열린 '2016 전국 새마을지도자대회'에 참석해 "새마을운동은 대한민국 발전의 원동력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반세기 전, 세계 최빈국 가운데 하나였던 우리나라가 이제 세계 10위권의 경제강국으로 성장하는 데 새마을운동의 역할이 매우 컸다"면서 "새마을운동은 우리 국민에게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용기와 자신감을 심어줬다"고 언급했다. 또 "우리는 새마을운동을 통해 국민의 역량을 결집해 경제 기적의 토대를 닦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황 총리는 "새마을운동은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는 '사회혁신운동'으로 지속돼야 한다"며 "지금이야말로 근면, 자조, 협동의 정신 아래 온 국민이 하나가 됐던 새마을운동의 위대한 저력을 되살려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아울러 "우리의 경제적 어려움과 안보위기를 극복하는 데 새마을지도자 여러분이 국민대통합의 중심에 서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면서 "최근 여러분이 펼치고 있는 '가정새마을 운동'도 행복한 가정문화를 가꾸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격려했다.이어 "특히 범국민적인 '한 자녀 더 갖기 운동'은 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극복해 나가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그는 "새마을운동은 이제 국제사회의 대표적인 개발협력모델로 지구촌 곳곳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번에 전 세계 새마을지도자간 네트워크가 될 '새마을운동 글로벌 리그'도 창설됐다"면서 "정부는 앞으로도 새마을운동의 값진 경험을 세계 여러 나라와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알렸다.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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