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작미술관, 윤종석· 김호민 작가 초대전 개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에 위치한 창의 미술학원 <꼬작미술관>에 아이들을 위한 작은 갤러리에서 국내 동·서양화를 대표하는 젊은 작가, 윤종석 작가와 김호민 작가의 대표작과 작품세계를 볼 수 있는 초대전이 열리게 돼 화제가 되고 있다.꼬작미술관 신예원 원장의 아이들을 위한 정성과 노력은 시민들과 학부모들뿐만 아니라 미술계까지도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물감을 넣은 색색의 주사기로 점을 찍어 작업을 하는 윤종석 작가는 이색적인 도구로 작품을 창조하는 서양화가로 국내에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여기에 지극히 평범한 주변의 사물 속에서 세상의 아이러니를 찾고 하찮은 존재에서 위대함을 찾는 발상의 전환으로 한국 화단의 미래를 열어갈 대표적인 작가로 성장하고 있다.김호민 작가는 중앙대학교와 대학원 한국화과를 졸업한 후 한국화의 명맥을 이어가는 대표적인 젊은 작가로 중앙대와 조선대에서 강의를 맡고 있을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처럼 화단을 대표하는 작가들이 아동미술학원의 상설 갤러리에 작품을 전시하게 된 배경은 의외로 단순하다.꼬작미술관 신예원 원장은 기발한 상상과 기법을 지닌 작은 작가들의 예술 작품을 통해 아이들이 꿈과 호기심을 자극받아 창의적인 사고를 지닐 수 있도록 이들 작가를 초대했다.작가들은 쉽지 않은 선택이었지만 자라나는 아이들이 동화책 세계처럼 창의적인 상상을 펼칠 수 있는데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준다는 생각으로 작품들을 흔쾌히 전시하겠다는 결정을 하게 됐다. 이번 전시회는 미래를 책임질 아이들의 창의력을 배양한다는 명제 하에 국내 화단을 대표하는 젊은 작가들과의 조합으로 뜻을 함께 했다는 점에서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으며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꼬작미술관의 상설 갤러리에서 열린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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